코딩할 때 듣는 음악
코딩은 한 번 흐름을 타면 오래 가는 대신, 한 번 끊기면 되돌아오는 데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. 음악의 역할은 흥을 돋우는 게 아니라 끊김을 막는 것입니다.
템포60–80 BPM
가사가사 없는 곡만
볼륨대화보다 작게
왜 도움이 되나
변화가 적을수록 좋습니다
곡이 바뀌거나 드럼이 갑자기 들어오면 그 순간 주의가 음악으로 옮겨갑니다. 로파이는 구간이 비슷하게 반복돼서 뇌가 금방 배경으로 처리합니다. 플레이리스트를 자주 바꾸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.
사무실·카페 소음을 덮습니다
대화나 키보드 소리처럼 불규칙한 소음은 한 번에 흐름을 끊습니다. 일정한 배경음이 그 위를 덮으면 방해 횟수 자체가 줄어듭니다. 이어폰이면 효과가 더 큽니다.
이렇게 쓰세요
- 작업 시작 신호로 쓰세요. 같은 음악을 매번 틀면 "이제 코딩 시간"이라는 조건 반사가 생깁니다. 자리에 앉아 재생 버튼을 누르는 동작 자체가 준비 운동이 됩니다.
- 디버깅할 때는 볼륨을 더 낮추세요. 버그를 쫓는 일은 논리를 머릿속에서 굴리는 작업이라 새 코드를 쓸 때보다 방해에 약합니다.
- 탭을 닫지 마세요. 이 페이지를 열어 두면 에디터에서 작업하는 동안 계속 재생됩니다.
이럴 땐 끄세요
처음 보는 라이브러리 문서를 읽거나 낯선 코드베이스를 파악하는 중이라면 잠깐 끄는 편이 낫습니다. 새로운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일에는 무음이 유리하다는 연구가 많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코딩할 때 가사 있는 노래를 들으면 안 되나요?
변수 이름을 짓거나 주석·문서를 쓰는 순간에는 언어 영역이 쓰이기 때문에 가사와 충돌합니다. 반복적인 구현 작업에는 덜 방해되지만, 안전하게는 연주곡을 권합니다.
몇 시간씩 틀어도 괜찮나요?
이 페이지의 믹스는 2시간짜리이고 라이브 라디오는 계속 흐릅니다. 익숙해질수록 배경으로 잘 넘어가니 오래 틀수록 방해가 줄어드는 편입니다.
다른 상황
여기 음악은 모두 원모어(onemore)의 자작곡입니다. 듣는 것은 무료입니다. 다만 유통사를 통해 정식 발매된 음원이라, 영상·방송에 쓰시려면 먼저 문의해 주세요.